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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5-06-15
본문 고전 2:1-5
설교제목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전할 때

고전 2:1-5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과연 무엇입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설득력 있는 언변이나 세련된 논리를 통해 사람들을 이끌고자 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런 외형적인 수단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자세와 중심을 가져야 하는지 세 가지 중요한 원리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1. 성령과 능력으로 전해야 한다.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사, 그리고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의 비밀(신비)을 여러분에게 선포할 때 말이나 지혜의 탁월함을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증거” – μυστήριον(뮈스테리온, 비밀, 신비), 명사, 중성, 단수, 대격

비밀, 비밀 의식, 비밀 교훈, 신비(BDAG)

바울 서신에서 이 단어가 21회 사용되었으며, 인간의 지혜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비밀 또는 신비를 말하며, 여기서는 ‘십자가의 신비’를 의미한다(BDAG).

‘이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특정 집단이나 제한된 사람들에게 계시된 내용’, 곧 비밀, 신비(LN)

‘하나님의 증거’란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것에 대한 증거 곧 예수 그리스도 또는 십자가의 도이다(옥스포드).

롬 16: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엡 3:3-7

골 1:26-27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전할 때” – καταγγέλλω(카탕겔로, 엄숙히 선포하다, 전하다, 알게 하다), 분사, 현재, 능동태, 남성, 단수, 주격

‘널리 퍼뜨릴 의도를 가지고, 공개적으로 알리다.’ 곧, 선포하다, 선언하다(BDAG).

‘선포하거나 알리는 것에 있어서 그 확산 범위에 중점을 두고 알리다.’ 곧, 온전히 선포하다, 알리다, 공개적으로 말하다(LN).

“말” – λόγος(로고스, 말하기), 명사, 남성, 단수, 속격

‘마음이 표현되는 소통’, 곧 선포, 지시, 가르침, 메시지(BDAG)

‘의사소통의 내용에 주된 초점을 두고 말하거나 언급된 것’, 곧 말, 발언, 메시지, 진술, 질문(LN)

‘입소문을 통한 보다 지속적인 소통의 행위; 특히 듣는 사람을 설득하는 행위’, 발언(BSL)

“지혜” – σοφία(소피라, 지혜), 명사, 여성, 단수, 속격

‘이해하고 그에 따라 기능할 수 있는 능력’, 곧 지혜(BDAG)

여기서는, 이 세상에 속한 자연적인(타고난) 지혜(BDAG)

“아름다운 것” – περοχή(휘페로케, 탁월함, 권위), 명사, 여성, 단수, 대격

원래 이 단어는 ‘돌출된 자연적 구조물, 즉 ‘돌출, 두드러짐’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비유적으로, ‘뛰어남의 상태’, 곧 탁월함, 우월성을 의미한다(BDAG).

헬라 철학자들이 추구한 인간적 지혜나 수사학적 탁월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말이나 지혜의 탁월함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는 것은 웅변가나 철학자들의 스타일을 본보기로 삼거나 기준으로 삼지 않았는 의미이다(Edwards).

‘말이나 지혜의 탁월함을 가지고’을 NIV는 ‘웅변(달변)이나 인간의 지혜를 가지고’로 번역했습니다.

성령님께서 먼저 주어진 본문에서 확신시켜 주셔야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전할 권리를 갖습니다(NIVAC).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내 말과 내 전도함이”

“말” – λόγος(로고스, 말하기), 명사, 남성, 단수, 주격

‘마음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곧 말(BDAG)

주로 구두로 하는 말로, 표현은 다양한 형식이나 주제별 뉘앙스를 취할 수 있다(BDAG).

“전도” - κήρυγμα(케뤼그마, 선포, 설교), 명사, 중성, 단수, 주격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자에 의해 큰 소리로 선포된 공개 선언’, 곧 선포(proclamation)(BDAG)

나의 표현 방식과 나의 선포가(BDAG)

‘내 말’은 사적인 모임에서의 대화, ‘내 전도함’은 공적인 설교를 가리킨다(옥스포드).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사, 지혜의 설득력 있는 말들로 한 것이 아니라

즉, ‘지혜에서 나오는 설득력 있는 말들로 하지 아니하고’를 의미하며, ‘지혜의 설득력 있는 말들’은 헬라 철학의 수사학 특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사, 다만 성령과 능력의 증거로 (하였습니다)

“나타나심” – πόδειξις(아포데익시스, 증명), 명사, 여성, 단수, 여격

‘입증의 목적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 곧 증명(증거)(특히 신적인 개입을 증명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의미함)(BDAG)

‘나타남(증거)’는 바울의 복음 선포에 수반된 초자연적 영향력을 뜻한다(옥스포드).

“성령” – πνεμα(프뉴마, 성령), 명사, 중성, 단수, 속격

‘하나님의 백성이나 선택된 사역자들의 성품이나 활동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영’, 곧 성령(BDAG)

“능력” – δύναμις(뒤나미스, 힘, 능력, 권능), 명사, 여성, 단수, 속격

‘어떤 방식으로든 작용할 수 있는 잠재력’, 곧 능력, 권능, 힘, 세력, 역량(BDAG)

이 단어는 단순한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성령의 ‘역사하시는 힘’이나 ‘구원의 능력’을 의미하는 데 중심이 있습니다.

‘성령과 능력의 증거’란 성령의 임재와 기적을 행하는 능력에 근거한 증거(수사적 설득의 말들과는 반대됨)를 의미한다(BDAG).

당시 고대 그리스의 수사학적 전통에서는 논리적 설득이 중시되었지만, 바울은 이를 거부하고 성령의 능력에 기반한 증거를 우선시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내 말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께 능력이 있음을 믿고 전해야 합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이렇게 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사,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들의 지혜에 있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습니다)

“믿음”

여기서의 믿음은 확고한 헌신 즉, 참된 경건, 진실한 헌신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BDAG).

바울은 4,5절에서 진정한 능력이 사람이나 선포자의 표현에 있지 않고, 그들의 경험이 증명한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NICNT).

  1.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중에서…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사,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입니다” – γρ(가르)

말이나 지혜의 탁월함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나타낸다(EBC, NIC).

“내가 너희 중에서”

사,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내가 여러분 가운데 있을 때’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바울이 모든 지식을 제쳐두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그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바울의 유일한 관심과 열정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메시아의 복음이었음을 의미한다(NICNT).

“작정하였음이라” – κρίνω(크리노, 판단하다, 비판하다, 판결을 내리다), 직설법, 과거, 능동태, 1인칭, 단수

‘인지적 과정을 거쳐 결론에 도달하다.’ 곧, 결정에 도달하다, 결정하다(결심하다), 제안하다, 의도하다(작정하다)(BDAG).

(무엇 외에는 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사,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 분 외에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 σταυρόω(스타우로오, 십자가에 못 박다), 분사, 완료, 수동태, 남성, 단수, 대격

이 문장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 분’이 강조되었다(ICC, Lns, NIC2, TG, TH).

완료 분사형, 십자가에 못 박히신 효력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비밀(신비)을 여러분에게 선포할 때 말이나 지혜의 탁월함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 전도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선포될 때 성령께서는 청중들에게 회개와 믿음을 유발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구원받도록 하는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고 고백합니다(고전 2:2). 당시 헬라 철학의 중심지였던 고린도에서 십자가의 복음은 어리석게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어리석음 속에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담겨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눈에는 무능과 수치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위대한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복음, 곧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선포해야 합니다.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인데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강조한 이유는 특히 고린도 교회는 십자가의 겸손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부활의 승리주의를 완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고전 15:3-8)(NIVAC).

  1. 두렵고 떨림으로 전해야 한다.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사, 그리고 나는 약함과 두려움과 심한 떨림 가운데서 여러분에게 갔습니다(또는, 여러분과 함께 있었습니다)

“약하고” – σθένεια(앗데네이아, 연약함, 아픔, 질병), 명사, 여성, 단수, 여격

‘자신감 부족 또는 무력감’, 곧 약함(BDAG)

바울의 자기 부정, 소심함을 나타낸다(BDAG).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 소심한 상태’, 곧 소심함, 두려워하는 것(LN)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정신적 태도(EBC, Ho, NCBC)

“두려워하고” – φόβος(포보스, 두려움, 경외), 명사, 남성, 단수, 여격

‘위협적이거나 놀라운 힘의 결과물’, 곧 두려움, 경고, 공포(BDAG)

‘임박한 고통, 위험, 악 등으로 인한 강한 우려로 인해 생기는 극심한 고통의 상태, 또는 그런 상황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는 상태’ 곧, 두려움(LN)

‘어떤 특정한 고통이나 위험을 예감할 때 느끼는 감정; 대개 그것을 벗어나거나 싸우고자하는 열망과 함께 온다.’ 곧, 두려움(BSL)

“심히” – πολύς(폴뤼스, 많은, 큰, 위대한), 형용사, 남성, 단수, 여격

범위의 척도에서 높은 정도에 해당하는 것과 관련된, 많은, 큰, 강한, 심한(BDAG)

“떨었노라” – τρόμος(트로모스, 떨림), 명사, 남성, 단수, 여격

‘공포로 인한 떨림, 전율(BDAG)

‘떨거나 작고 빠르게 떠는 행동’, 곧 떨림(BSL)

일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EBC, HNTC, Ho, ICC)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복음을 맛있게 만들려는 시도는 복음을 왜곡합니다(NIVAC). 그러므로 복음을 전할 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해야 합니다.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있을 때 약함과 두려움, 심한 떨림 속에 있었다고 말합니다(고전 2:3). 이는 자신이 맡은 복음 전도의 사명을 얼마나 엄숙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의 무게와 그 책임을 누구보다도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복음 전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화목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부름받았습니다(고후 5:18-20). 그러므로 복음을 전할 때는 사람들의 반응에 영합하거나, 듣기 좋은 말로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온유와 경외함으로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벧전 3: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세상의 수사학이나 인간의 지혜로 전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과 십자가의 진리를 통해 선포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그러했듯이, 우리도 복음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입술을 사용하시고, 말씀을 통해 영혼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이 은혜로운 복음을 신실하게 증거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이들이 구원의 기쁨에 참여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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